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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 JEONG YUN WOO
자동차 디자이너 겸 UNIST교수인 정연우는 다빈치가 발명한 최초의 자체 추진 동력 및 기계장치의 모형과 자동차가 동시대에 갖는 개념과 의미를 해체와 결합을 통해 새로운 작업을 선보인다. 자동차 디자인에 본인의 상상력을 구현하는 동시에 기능을 함께 연구함으로써 자동차 디자이너로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산업군의 디자인과 상품을 꾸준히 연구 개발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지금의 자동차가 나오기까지 인류는 진화하고 산업이 발전하면서 ‘변화’라는 기술적인 진보를 했고 확장된 기능이 더해져 편리성이 가미된 단단한 껍질의 모양을 가지게 되었다. ‘자동차’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기록한 ‘코덱스’에서도 볼 수 있는데 현대의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자체 추진동력, 기계장치의 특징이 그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지금의 이동수단인 자동차의 모델을 단지 인류의 편리성으로만 보지 않았고 하나의 설치 작품으로서 보여준다. 정연우는 “움직임” 이라는 존재 아이콘으로서 자동차를 해체하여 공중에 던져 놓은 모빌로 제작하였다. 600년전 다빈치가 만든 자동차는 오늘의 자동차 Automobile을 거쳐 미래의 자동차로 설명하고 있다. -